수요일터예배

수요일터예배 – 중생의 과정과 모습 (마태복음 5ㅣ17-20)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건들로 변화되는 것이며, 구체적인 사건들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자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여기서 발견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애를 쓰고 기도하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과 당신 사이에 놓여있는 율법의 정죄 즉,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외치는 율법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십계명을 포함한 도덕적 질서는 당신이 천지를 창조하신 바로 그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에서 한 획이 떨어지느니 천지가 없어지는 것이 쉬울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있습니다. 예전에 바티칸에서 성서를 간행하였는데 “Do not commit adultery 간음하지 말라” 라고 써야 할 것을 그만 “not”를 빼먹고 인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당연히 급히 전량을 회수하여 소각하였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율법에서 한 획이 떨어지면 율법의 명령이 바뀌므로 간행하였던 성경 전부를 회수하여 소각한 것과 같이 창조된 천지를 바꾸시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요구는 반드시 충족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죄있는 육신의 형상으로 보내사 십자가 위에서 죽게 하심으로 육신 속에 있는 죄를 정죄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의 삯을 다 청산하셔서 율법의 정당한 요구를 충족시키셨습니다. 그 결과 자신이 의롭다하심을 모든 자에게 보여주셨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역시 의롭다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이 우리의 죄 값을 지고 죽으셨다는 소식을 참으로 깨달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주인을 바꾼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전에는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지만 자신이 하나님께 반역하였으나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을 위해 죽고 부활하신 주님 중심으로 주님을 위해 살아가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생의 본질입니다. 물론 후에 우리가 부활하여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만, 그러나 본질은 어디까지나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이런 중생의 과정에서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에 당신의 율법을 두시고, 우리의 생각 속에 당신의 법들을 기록하셨습니다. 그래서 진정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빌트인 되어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생입니다. 이런 사람들 즉, 중생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겠다는 선언을 하셨습니다. 중생한 사람들은 성경 구절을 암기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에 이미 하나님의 뜻이 새겨져 다시 태어나는 것이며 그 뜻을 이루고자 오늘 우리 하루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만나게 되는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건들로 변화되는 것이며, 구체적인 사건들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자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여기서 발견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애를 쓰고 기도하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IMG_8873 일러스트: 신예현 – 아침 Q.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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