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하시는 그리스도 – 영생과 중생 그리고 심판


변론하시는 그리스도 – 영생과 중생 그리고 심판
성경구절 요한복음 5장 24-30절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자신의 말을 듣고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자마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원하는 영생(도래할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최후의 심판을 받아 영벌에 처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이미 들어갔다고 부연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인간이 되셔서 율법을 지키시고 속죄의 과업을 이룩하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재판장으로서의 권한을 받으셨고, 죽어 있는 모든 자들을 부활시킬 생명의 주님으로 임명되셨기 때문입니다. 죽은 모든 자들은 마지막날 주님이 무덤에서 부활시키실 것이며, 선한 일을 행한 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한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아올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주님의 권위의 근거는 이미 38년된 병자를 이적으로 치유하신 것으로 유대인들에게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마치 마지막날 죽은 자들이 부활할 것에 대한, 그리고 그런 생명을 주실 권한을 가지신 것에 대한 좋은 상징입니다. 지금 이런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구원’이라 함은 통상 3가지 시제로 성경은 상황마다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과거의 사건으로 죄와 마지막 심판에서 완전히 건짐을 받았다는 의미로, 둘째는 현재 자기중심성으로 대표되는 죄의 세력에서 자유롭게 되어가는 삶을 의미하는 것으로, 셋째는 미래에 주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하여 완전히 죄의 존재로부터 구원받을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24절에서는 이미 구원받아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하시고, 29절은 모든 사람이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신자의 행위는 구원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겠습니까? 4가지 견해가 있으나,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에는 영원한 감사가 있어 육체의 남은 때를 선한 행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견해가 옳다고 생각됩니다(개혁신학). 그러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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