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나눔

헨리에타 미어즈(Henrietta Mears, 1890-1963)라는 여성은 할리우드 장로 교회에서 수십 년 간 청년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녀는 빌리 그레이엄, 빌 브라이트 외 수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헨리에타는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 자료를 줄 수 없는 것에 좌절하여 차고에 작은 출판사를 차렸습니다. 그 출판사는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출판사의 하나인 가스펠 라이트 출판사로 성장했습니다. 헨리에타는 혼잡한 LA에 사는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집을 떠나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지만 없다는 것을 알고 세인트 가브리엘 산에 올라가 완벽해 보이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그 땅이 얼마나 필요한지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나서 땅의 소유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땅 주인은 그 땅을 팔 생각이 없었지만 결국 수락했습니다. 그 땅은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기독교 컨퍼런스 센터의 하나인 포레스트홈이 되었습니다. 또한 헨리에타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학생들에게 알려 줄 성경 개관서 한 권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여 스스로 책을 썼습니다. 그 책은 수십만권이 팔렸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팔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거듭 거듭 믿음의 걸음을 내딛었고, 거듭 거듭 그곳에는 다리가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좌절을 느낄 때는 바로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당신을 부르고 계신 때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요! 그리스도를 더 많이 신뢰한 것을 후회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9-11).  

세 번째는 긍휼의 징표입니다. 토비라는 형제는 고등학생 때, 세계 기아 문제에 관한 글을 써서, 상으로 월드비전 주최로 아프리카를 두 주 반 동안 견학하게 되었습니다. 토비는 에티오피아의 빈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때 토비에게 열 살 남짓한 한 에티오피아의 소년이 다가와서 토비의 티셔츠를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햇빛 아래서 셔츠를 입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는 없었기에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습니다. 어쩔 줄 몰라 하다가 토비는 버스를 타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차에서도, 밤에 모인 캠프에서도 토비에게는 단지 티셔츠 한 장을 원했던 어린 소년의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토비는 티셔츠를 모아 에티오피아로 보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당신의 티셔츠를 벗어 주세요”라는 티셔츠 모집 운동을 조직하고는 이 집 저 집을 방문하여 티셔츠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방송국의 적극적인 도움과 홍보로 토비는 10,000장이 넘는 티셔츠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티셔츠는 2톤이 넘었기에 에티오피아로 보내는 수송비가 65,000달러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토비는 기도하고 수소문 한 끝에 ‘사하라 사막 이남 지원자들’이라는 단체와 연락되어 결국 에티오피아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토비는 그 중 하나가 그 소년에게 갔기를 바랐습니다. 강렬한 긍휼의 마음이 들 때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일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그렇게 하셨습니다.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막1:40-42).

네 번째는 기도의 징표입니다. 성경 시대나 오늘이나 모두, 물 위를 걷는 이야기는 곧 기도의 이야기입니다. 배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은 뜨겁게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여기 보험 외판원 밥의 일화를 소개하겠습니다. 밥은 워싱턴에서 정치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더그 코우라는 분을 만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믿음에 대해 배우기 위해 더그와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밥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15:16)는 성경 구절을 들고 잔뜩 흥분하여 더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정말 사실입니까?” 그는 다그쳐 물었습니다. 더그는 설명했습니다. “물론 백지 수표 같은 것은 아닙니다. 기도에 대한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배경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알았어요!” 밥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겠어요. 아프리카를 위해 기도하겠어요!” “좀 범위가 넓군요. 한 나라로 축소시키는 것이 어떨까요?” 더그가 조언했습니다. “아, 좋아요. 그럼 케냐를 위해 기도하겠어요.” “케냐에 아는 사람이나 가 본적이 있습니까?” 더그가 물었습니다. “아니오.” 밥은 그저 케냐를 위해 기도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더그는 특별한 계획을 짰습니다. 그는 밥에게 6개월 동안 매일 케냐를 위해 기도하라고 도전했습니다. 그랬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500달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일이 일어나면 밥이 더그에게 500달러를 주기로 했습니다. 만일 밥이 매일 기도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무효였습니다. 드디어 밥은 매일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결과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

더그 코우와 약속한 밥은 매일 기도하기 시작했으나 한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저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동석한 사람들은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소개했습니다. 그 중 한 여성이 케냐에서 고아원 운영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밥은 500달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지만 침묵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까지 많은 말을 하지 않았던 그가 그녀에게 속사포처럼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그의 활발함과 연이은 질문에 놀랐습니다. “당신은 우리 나라에 큰 관심이 있으시군요. 케냐에 가 보신 적이 있으세요?” “아니오” “케냐에 아는 사람이라도 있으세요?”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관심이 많으세요?” “어떤 사람이 제가 기도하면 500달러를 주기로……” 그녀는 밥에게 케냐를 방문하여 고아원을 둘러보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밥은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떠났을 것입니다. 이윽고 케냐에 도착한 밥은 빈곤과 의료 시설 부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워싱턴으로 돌아와서도 그는 그곳에 대한 생각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는 대형 제약 회사들에게 편지를 써서 그가 본 큰 필요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제약 회사들이 팔리지 않은 의약품을 매년 대량으로 버린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것들을 케냐의 이곳으로 보내지 않겠습니까?” 라고 요청했습니다. 일부 제약 회사는 그렇게 했고  그 고아원은 백만 달러가 넘는 의료품을 제공받았습니다. 그 여성이 밥에게 전화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밥을 케냐로 초청하여 큰 파티를 열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케냐에 간 밥을 통하여 또 한번 놀라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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