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1-11
기진맥진하고 실망한 베드로의 물고기를 잡은 이적에서 보듯이 예수님의 비범한 권위가 진실한 제자도를 불러일으킵니다. 사람들이 멸시하는 세리 레위를 부르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의인- 스스로 의로운 자 – 을 부르러 오시지 않고 예수가 필요함을 인정하는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는, 산상수훈에서 드디어 하나님 나라가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급진적 가치들을 정의하셨습니다. 그 핵심은 원수까지 포용하는 사랑입니다. 이 가르침을 남기시고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는 40일 후에 승천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부활하신 주님은 이런 가치들을 어떻게 우리 삶 가운데 창조하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하는 고난을 통해서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하기 때문에 의미 없는 고통과는 다른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고난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먹을 것이 충분하고 시간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고 건강과 평화를 구가할 수 있을 때 사람들은 너무 지나치게 그것에 빠져 버립니다(남양유업 외조카 황하나의 경우). 그들은 너무 즐거운 나머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하나님의 진노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 우리로 하여금 다시 지각을 갖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범죄한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합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그 고난을 받는 자들에게 교훈적 유익을 줍니다.”(칼빈 – 김용규, 신, 641)
스티븐 라박기(Steven Lavaggi)는 자기 침실마루에 앉아서 열심히 성경을 찾아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막 자신을 떠나 “The Rolling Stone Magazine” 잡지의 작가와 결혼하러 갔습니다. 열흘 뒤 스티브는 자신의 아들이 소아 당뇨에 걸린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로도 고통이 충분하지 않았는지 그는 실직하였습니다. 그는 그래픽 아트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실직하였습니다. 버림받고 아들의 병에 대한 걱정 그리고 실직이라는 버거운 현실을 맞이하여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갔습니다. 스티븐은 검은색 글씨는 건너 뛰고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 읽기를 원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그런 가운데 스티븐을 만나주셨고 그는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여러분 실패의 동굴은 바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장소라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이렇게 주님을 만나야 비로서 주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새 신자가 된 그는 시편 91:11절을 붙잡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할 것이다” 그의 상실된 마음으로부터 창조하고 싶은 정열과 소망의 메시지가 왔습니다. 스티븐의 열정은 순수미술(fine art)을 통해 섬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헐리우드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이사하였습니다. 거기서 단지 순수미술을 하였고 그의 작품에 대한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시편기자의 말에 영감을 받은 그는 4X5 피트의 천사를 그렸습니다. 친구가 그 이미지를 3차원으로 만들자고 권했을 때 그는 조각가와 함께 일해 결국 그 천사를 주조해 내었습니다. 그가 남아프리카 소웨토에서 3,500명의 원주민들에게 말할 때 그는 20피트짜리 검은 천사의 조각물을 만들었고 그 군중들은 열광하여 일어났으며 그는 다시 20피트짜리 흰 천사의 조각물을 만들었습니다. 이 두 천사를 “화해의 천사들” 이라고 명명한 뒤 이들은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남부 알칸소의 레이크 빌리지라는 도시에 두었습니다. 스티븐의 메시지는 그의 정열이 없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낮에는 보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요 그의 정열은 밤에 잉태되었습니다. 이혼 당하고, 실직하고, 그의 아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동안 마루바닥에서 잉태된 것입니다. 이런 투쟁을 통해 그는 정열을 얻었고 오늘날 그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패라고 부르는 동굴에서 하나님은 이런 정열을 우리 마음에 창조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