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AI 컴퓨터 내지 로봇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세상을 진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화물차 및 특수 차량운전원은 향후 10년 안에 85.73%가 로봇으로 대체된다는 소식에 어느 중년 여성은 우울해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표를 받는 직원으로 일하다가 그것이 자동화되어 일자리를 잃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후 대형차 운전 면허를 따고 조선소의 물동량을 나르고 있지만 화물차 운전을 할 수 없게 되면 생계수단이 막막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영국에도 같습니다. 영국의 택시인 블랙캡의 운전자들은 요사이 우울합니다. 그것은 우버택시가 등장해서 이전처럼 수익을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버택시는 3년후 전면 자동화된 택시를 준비하고 있어 우버택시운전자 역시 위태롭습니다.
이렇게 세상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철저히 대비하고 계산하면서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렇게 하는 기준은 영원한 운명의 관점에서 따져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목표는 섬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좋은 섬김 중 하나가 제대로된 세계관을 가지도록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보는 관점은 철저히 역사를 주관하시면서 그 배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을 배제하고 세상만사를 보는 관점이 이른바 세속주의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이며, 이 세상이 전부이지 하나님도 없고, 내세도 없고,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왜 생겼는지도 모르고, 그냥 자신들이 좋은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속주의는 철저히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래 보여질 수 없는 분이시지만, 천지에 충만하게 계십니다. 그러나 기독교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구속하신 자녀로서 영원한 운명의 관점에 모든 사물과 사건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빠도 천천히 걸어갈 수 있는 것이 우리는 이 관점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들로서 영원의 관점을 기반으로 철저히 계산하여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다루어나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