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1-3
김상복 목사님의 책 하나님이 꿈꾸신 가정에 나오는 간증입니다.
“한 아들이 예수를 믿고 목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가 믿지 않는 아버지에게 신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더니 아버지가 펄펄 뛰었습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신학교에 가지 못하고 계속 직장생활을 하다가 저에게 상담하러 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무척 성질이 급하고 완고한 분이 었습니다.
‘한달 정도 깊이 기도하고 나서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십시오. 그 편지의 절반 이상을 당신이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내용으로 쓰십시오. 아버지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깊이 표현하십시오. 그런 다음에 신학교에 가겠다는 이야기를 쓰십시오. 저는 이렇게 권면하고 함께 기도한 후 청년을 보냈습니다. 그 청년은 한달 동안 간절히 기도하고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쓸 때도 그는 기도 하면서 성령님의 지혜를 구해 한마디 한마디 정성스럽게 썼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그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워낙 엄하고 무서운 분이었기 때문에 아들은 아버지와 대화다운 대화를 해 본적이 없습니다. 늘 아버지가 무서워서 피하기만 했던 아들이 아버지에게 편지를 4장이나 썼는데, 그것도 2장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감동적인 고백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버지도 그 편지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난 네 편지를 받고 감동 받아서 눈물까지 흘렸다.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목사가 되어도 좋다. 아주 좋은 목사가 되도록 해라.’ 그 후 그 청년은 미국의 한 신학교에 들어갔고 나중에 목사가 되고 신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도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믿는 사람쪽에서 먼저 친절과 사랑을 베풀면 ‘예수님 믿는것도 괜찮구나 나는 잘 믿어지지 않지만 네가 믿는 것은 괜찮다’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도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김상복, 하나님이 꿈꾸신 가정,278-79).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도록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