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여왕 박인숙 권사의 간증입니다. 자신은 시댁의 막내 아들과 결혼하여 분가하고는 그럭저럭 살고 있던 중 어느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전도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이 사람 저 사람 전도를 하여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시어머니만은 전도를 하여 열매를 맺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도 하면 시어머니는 “너나 잘 믿어라”면서 완강하게 거부하셨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신을 바꾸면 자신의 가정에 불행이 닥칠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어떻게 하면 시어머니를 구원받게 할까 생각하다가 연세가 88살 되신 어머니를 자신의 집으로 모시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모실 때 제일 문제는 시어머니께서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신주상자였습니다. 그러나 그 신주까지 자신의 집에 가지고 올 수는 없어 태워버리기로 결심하고 시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어머니 제 집으로 가시지요? 그리고 저 신주상자는 제게 주십시요 화를 당해도 며느리인 제가 당합니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염려하셨어도 큰 아들은 병으로 돌아가셨지 않습니까?” 시어머니께서는 아들들이 아니라 며느리가 화를 당한다니 신주상자를 그냥 주었습니다. 사실 시집오면서 박권사는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하여 늘 궁금하였습니다. 받아서 그 상자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치마 저고리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주인은 바로 시어미니가 시집오기 전에 살다가 죽었던 남편의 전처의 옷가지였습니다. 시어머니는 처녀였지만 양가 어른들의 약조에 의하여 그만 후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처가 자신이 낳은 아들들을 해고지 할까봐 두려워 신주상자에 모시고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박인숙 권사는 담대한 마음으로 화장실에 가서 불에 태워버렸더니 너무나 마음이 시원하였습니다. 그러자 시어미니는 “이제 내 신주를 네가 불태웠으니 예수를 믿는 도리 밖에 없구나” 하시면서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이렇게 인생은 불행이나 죽음등을 두려워 하면서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와 저주를 전부 떠 앉고 죽으심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무력화시키시고 죽기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일생에 죽음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사람들을 놓아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모든 면에서 형제들과 같이 되셔야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관한 일에 자비하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그 자신이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시험을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