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누가복음 13장 30-35
오늘 본문에서 어느 바리새인들이 무리를 가르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와서 현 지역을 떠나도록 경고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을 다스리는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가 죽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헤롯 안티파스는 침례 요한을 죽인바 있기에 이 위협은 현실이었고 주님의 신변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깃들이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각 사람을 이미 잘 알고 계신 주님은 헤롯의 정체를 파악하시고 ‘여우’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그리스도의 판단을 두려워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의 백성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헤롯의 손이 아니라 유대 지도자들에 의하여 로마 총독에게 넘겨져 예루살렘에서 죽으셔야만 하였습니다. 그 때까지는 당신이 보내심을 받은 사명을 이루셔야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탄식하시기를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선지자들은 유대 지도자들이 다스리는 예루살렘으로 보내심을 받아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벌을 선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미워하게 되고 순교를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국에는 멸망을 받게 될 것이며 유대인들 가운데 오직 남은 자들만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심판을 받는 것은 선지자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아들의 메시지를 듣고 청종하여 하나님의 뜻이 자신들의 삶 가운데 열매를 맺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관련된 그리스도의 탄식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도록 살아가야만 합니다.
1. 우리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그리스도의 판단을 두려워 하여야만 합니다.
2.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이외에서는 죽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3. 우리는 그리스도의 탄식을 듣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열매를 맺도록 살아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