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절: 누가복음 13:10-17
오늘 본문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 다음에 나오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는 베임을 당할 운명 였지만 포도원 지기가 두루파고 거름을 주겠다는 간청으로 심판이 다음해로 연기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하여 심판에 직면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의 열매를 맺도록 필요한 돌보심과 가르침을 계속적으로 주고 계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안식일에도 회당에 들어가셔서 그들이 마땅히 걸어가야만 할 가르침을 주고 계실 때, 귀신 들려 십 팔년간 허리를 조금도 펴보지 못 한 여인을 보시고 긍휼히 여기사 사탄의 매임에서 풀어주셨습니다. 주님의 이런 일은 하나님의 일로서 안식일의 취지에 아주 합당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회당장은 오히려 주님이 안식일에 일하였다고 규탄함으로 얼마나 잘못된 율법의 해석에 매여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이 안식일에도 짐승을 외양간에서 풀어서 물을 먹이는 행태를 지적하고, 사탄에게 십 팔년동안 매어있는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풀어주는 것이 더욱 합당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안식과 참된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능력으로부터 오기에 오늘날도 우리는 죄된 행동, 죄된 생각이나 죄된 습관으로부터 자유함을 받으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그분의 능력을 체험하여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