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는 경고와 그리스도

누가복음 12: 35-40

오늘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이것은 낮이고 밤이고 일할 준비를 갖추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일을 맡은 종들은 항상 맡겨진 일을 수행함으로 혼인 집에 간 주인이 언제 돌아오든지 즉시 문을 열어줄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런 모습은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땅에 속한 것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에 쌓아두고 있는 보물을 바라보는 제자들의 바른 마음 가짐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돌아와 우리와 회계를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깨어 있는 종의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이해하고 하나님과 이웃에게 빚진 자로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구원의 목적이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부름에 그 근거를 두고 자신은 복음을 전하므로 그 빚을 갚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진 빚을 이렇게 이웃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갚아나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계명들을 실천해 나간다면 하늘로 승천하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께서 도둑과 같이 불시에 재림하셔도 아무 꺼릴 것이 없으며 오히려 우리가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하나님의 일을 힘써 해 나가는 것을 보시고 우리를 칭찬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이 칭찬 한 마디를 받으려고 일생을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몰두하는 자들입니다.

1.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깨어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비하여야만 합니다.
2.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소명을 이해하고 빚진자로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3.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늘 깨어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여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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