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22-31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한 어리석은 부자와는 달리 하나님께 부요하려고 노력하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문제를 가지고 염려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정의, 자비, 화평, 겸손, 복음의 전파 등 하나님의 관심사들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먹고 입는 문제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까마귀를 돌보시며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의 예를 들어 우리가 그의 나라를 먼저 구하면 이런 것들을 하나님이 돌보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약속에도 불구하고 염려를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작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믿음은 세상일을 너무 염려하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지 못하는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은 그 안에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비윤리성, 덜 중요한 것에 몰두하게 하는 비합리성, 만물을 창조하셨으나 이를 보존하실 수 있다고는 믿지 못하는 비논리성, 염려로는 생명을 연장시킬 수 없다는 비효율성, 그리고 이방인들과 같은 종교를 만드는 비 신앙성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 반면 염려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것 역시 아닙니다. 우리는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최대한 지혜와 힘을 다하여 준비하고 살아감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 드릴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들은 분별력을 갖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데 열정을 바쳐야 합니다.
1. 염려는 제자들로 하여금 보다 덜 중요한 일에 몰두하도록 만들고야 맙니다.
2. 염려를 이기지 못하면 작은 믿음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3. 염려를 이기기 위해 제자들은 분별력을 가져야만 합니다.
4. 염려를 이긴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데 열정을 바쳐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