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경건과 그리스도(3)

누가복음 11장: 45-54절

오늘 본문은 바리새인들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질책을 듣고 있던 율법사들이 주님께 항의를 하며 대든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의 율법의 행위는 율법사들이 내린 해석을 토대로 실행하고 있는 것이기에 바리새인에 대한 질책은 곧 자신들에 대한 질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율법사들에 대한 3가지 화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율법사들은 모세 율법이 요구하는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는 전혀 관계없는 안식일에 관한 규정등 많은 율법의 해석을 만들어 이를 백성들에게 지우고 정작 자신들은 이 규정을 요령껏 피해가면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 이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조상들에게 전하다가 박새를 받아 죽임당한 선지자들의 메시지가 성취된 사실을 알고는 그 선지자들의 무덤과 비석을 꾸미면서 존경의 예를 보이지만, 그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주님과 침례 요한의 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율법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해석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율법의 정수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기준으로 올바르게 해석하지 않고 이를 거짓되이 해석함으로 자신들은 물론 듣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잘못들을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 역시 행할 수 있으므로 늘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반성해 보아 주님의 뜻에 합당한 참된 경건을 이루어야만 합니다.

1. 거짓 경건은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습임을 알아야 합니다
2. 거짓 전통에 대하여 주님은 통렬하게 책망하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3. 거짓 해석은 신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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