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2:21
브루스 라슨 박사님이 자기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벌몬트 주의 산악지대에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물을 얻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연세 많은 주민에게 와 달라고 요청하여 막대기를 가지고 자신의 토지 위에서 물이 있는 곳을 점치도록 하였습니다. 이윽고 그 노인은 적절한 지점을 발견하고는 “여기를 4미터 이상 파내려가면 지하수를 얻을 것입니다.” 라고 말한 뒤 “물을 발견한 뒤에는 매일 펌푸질을 하여야만 합니다”라는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그의 지시사항을 따라 물을 얻고는 첫 째날에 펌푸질을 하여 물을 퍼올리자 더 많은 물이 몰려 왔습니다. 그 다음 며칠동안 그 물은 1.2미터정도 그 다음에는 1.8미터까지 솟아올랐습니다. 물이 2.4미터 정도 솟아올랐을 때는 충분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펌푸질을 그만 하였습니다.
몇 개월 지나 집이 완공되었을 때 그는 즉시로 우물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첫 째날에는 풍부한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다음날 전혀 물이 없었습니다. 그 우물은 비었습니다. 되돌리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3천달러를 지불하고 전문가를 동원하여 우물을 팠습니다. 한참 지난 뒤에 그 친구는 우연히 시내에서 그 노인을 만났고 그 실망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노인은 “당신 매일 펌푸질을 하였는가?” 하고 물었고 “아니라”는 답변을 받자 그는 머리를흔들었습니다. “당신은 바보입니다. 지하에 흐르는 물은 수 많은 작은 수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신이 물을 펌푸질을 하여 올리면 그 수로들이 확장되어 더 많은 물이 올라오지만 일단 중단한다면, 그 물은 되돌아가서, 그 수로들은 막히고 물줄기는 다른 곳으로 형성되고 맙니다.” 라는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The Preacher’s Commentary Series, Luke)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것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에 시간, 사랑, 재물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면 할 수록, 우리 삶은 항상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져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그만 두는 순간 우리의 은혜의 우물은 말라져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열쇠를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성경을 읽어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을 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운 가르침 중 행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이를 행할 수 있도록 주님으로부터 은혜의 물을 공급받도록 기도하여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 없이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루어 낼 수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