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무거운 것을 벗어버리고

히브리서 12:1-2 

1845년 영국에서 북극해를 가로지르는 뱃길을 탐험하기 위해 프랭클린 원정대가 출항을 하였습니다. 선원들은 두 척의 배에다가 항해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많은 물건을 실었습니다. 1,200권의 책들, 고급도자기, 수정으로 만든 잔, 손잡이에 장교들의 이름을 새긴 순은제 식기류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보조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은 겨우 12일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안 되어 원정대의 배는 얼음 바다 위에 좌초되었습니다. 몇 달 후 프랭클린경은 사망했습니다. 선원들은 몇 명씩 그룹을 지어 얼음 위를 걸어서 안전지역을 찾아 나섰습니다만 결국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 한 그룹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명의 장교가 큰 설매를 끌면서 얼음판 위를 100킬로 넘게 이동하였습니다. 후에 수색대는 그들의 사체와 그 썰매 위에 가득 실려 있는 은식기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끌고 다니다가 자신들의 목숨과 바꿨습니다.(이민우, 그냥 사랑하거라, p74) 우리의 인생을 한 번 되돌아보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알몸으로 왔다가 알몸으로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돈은 이 세상에서나 필요한 것입니다. 살 정도만 가지면 될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고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던지시고 주님을 따라 가시기를 바랍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