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16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6).하나님이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의 삶 가운데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맺는 의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맺어지는 것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는 성령님의 열매는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동안 성령님께서 일생에 걸쳐 맺어주시는 열매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수고와 능력의 역사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의의 열매”는 불가능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죄된 모습에 낙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11/15/16
야고보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4-15).야고보는 유혹이란 우리 내면의 욕망과 외부 세계의 어떤 대상이 결합한 산물이므로,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고 그 악한 욕망에 따라 행동할 때 죄를 낳게 됩니다. 죄가 자라면 사망을 낳습니다. 로마서 6:23은 죄의 삯은 언제나 사망이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죄가 삶 가운데 자라도록 방치한다면, 그것은 우리를 파멸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아간입니다. 아간은 여리고 성에 있는 어떤 물건도 전리품으로 가질 수 없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분명히 둗고도 그만 금덩어리와 페르시아산 외투를 보고 탐심이 생겼고 그 결과 그와 그 가족은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이것은 최후의 심판의 한 모형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며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11/16/16
이기적인 필요나 욕망 그리고 세상이 제공하는 것들은 우리를 쉽게 유혹에 빠뜨립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유혹의 과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한 가지 더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는 예수님께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야고보는 우리 삶 속에 악한 어부가 활동하도 있다고 여깁니다. 악한 어부는 우리의 이기적인 욕망과 세상을 결합시키고 그것을 활성화시킵니다. 이 악한 자는 한 번 잡은 물고기를 절대 놓아 주려 하지 않습니다. 밧세바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간음 죄를 범한 다윗 왕은 이의 결과를 피할려고 애를 쓰다가 좌절되자 결국 충신인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이도록 명령하기에 이릅니다. 누구든지 죄를 범하면 죄의 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힘을 다하여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도하여야만 합니다.
11/17/16
야고보는 악한 자가 한 번 잡은 물고기를 절대 놓아 주려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낚시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낚시 고리에 끼워져 있는 미끼는 물고기를 유혹할 것이고 한 번 걸려들게 되면 그 물고기는 자기 의사에 반하여 끌려 물밖으로 나와 죽게 됩니다. 이와 같이 유혹을 받는 자는 “끌려 미혹됩니다.” 즉, 우리는 굶주려 있던 차에 마침 미끼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 미끼에 끌리게 되고 마침내 그것을 입에 뭅니다. 우리는 욕망 때문에 낚싯줄에 걸리고 맙니다. 그러면 우리는 곧장 그리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유혹에 굴복할 때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손상됩니다. 그러므로 상습적인 죄로 굳어지기 전에 이런한 과정을 끊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1/18/16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바울이 죽기 전에 남긴 증언을 그대로 되풀이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이것이 우리가 처해 있는 싸움입니다. 물론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원한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현실 속에서 강인한 성품을 키워 가도록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성품을 좀먹고 교회의 복음 증거를 무력하게 하려는 위협적인 유혹에 맞서 씨름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이어 성령님 안에서 새로워지는 법을 배워야 하고, 우리의 적이 어떤 존재인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비전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개발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이에 대하여 상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