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장 21-22절
제일기획 대표이사와 광고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광고계에 많은 기여를 한 배동만 고문의 첢은 시절을 언급한 책이 있습니다. 이분은 대학에서 축산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1973년 자연농원(후에 ‘에버랜드’로 개칭)에 입사하면서 돼지를 돌보는 일을 맡았습니다. 당시 이병철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것이 자연농원이었고 거기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돼지를 키우기 위해 돈사 100개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병철 회장은 당시 일주일에 3번씩 자연농원을 방문하면서 이러 저러한 지시와 감독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배동만씨는 자주 이병철 회장을 뵙고 모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자 그에게 인생의 뚜렷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병철 회장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면 그의 인생은 대성공이라고 하는 인생의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농원에서 몸이 부서져라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병철 회장과 자주 만나게 되니 여기서 돈을 주고도 배울 수 없는 산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병철 회장은 그의 사람됨을 보고 그를 중용하였다고 합니다. 한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도 이런 열정이 있어야 하고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금생과 내생에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데 주리고 목말라야만 합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 믿음과 소망을 두고 사랑의 수고를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