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 매일 큐티

2016.6.13-17

마음의 벽장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불행한 일은 주님이 등을 돌리심으로써 그분과의 교제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로버트 멍어는 주님께 그 벽장문의 열쇠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슬픈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주님이 벽장을 여셔야 합니다. 주님이 그것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십시오. 제게는 그럴 만한 힘이 없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알고 있다. 네게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열쇠만 내게 다오 그러면 내가 하마” 라고 말씀하시고는 그의 떨리는 손으로부터 열쇠를 넘겨 받으시더니 벽장 문으로 가셨습니다. 벽장을 여신 주님은 거기서 썩고 있던 물건을 다 꺼내어 저 멀리 던져 버리시고는 벽장을 깨끗이 청소하셨습니다. 그 뒤 페인트로 칠하고 수리하심으로 모든 분위기를 바꾸셨습니다. 그러자 로버트 멍어의 마음의 더러운 구석이 깨끗이 청소된 것입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벽장을 어떻게 청소하셨으며 그 때 어떤 일들이 벌어졌습니까? 한 번 되새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벽장

주님이 로버트 멍어의 마음의 벽장을 깨끗이 청소한뒤 그는 “아 그 죽은 것들을 내 삶에서 추방시켜 버렸을 때 얼마나 큰 승리와 해방을 맛보았는지요! 그 후에 불어온 바람은 정말 상쾌 하였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과거에 어떠한 죄를 지었든지 또 어떤 상처를 갖고 있든지 예수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용서하시고 치료하셔서 온전하게 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따라서 주님께 우리의 벽장을 청소해 달라고 기도하시고 그분에게 벽장의 열쇠를 넘겨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도 로버트 멍어의 경우와 같이 주님이 성령님을 통하여 주시는 깊은 평안과 은혜를 체험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요일1:9).

 

명의이전

로버트 멍어는 이렇게 한 방 한 방 주님께 열어드리고 공유하는 삶을 살던 중 주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지만 어디까지나 손님과 도움을 주는 분으로서 또 친구로서 모셔들였지 마음의 주인으로 모셔들이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당신이 주인으로 계시지 않은 마음 속에서는 하나님을 위하여 풍성한 의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께 정중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님, 지금까지는 당신이 손님이었고 제가 주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제가 하인이 되겠습니다. 당신이 저와 이 집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그리고 그는 서둘러 금고로 달려가서 재산과 부채 및 가옥의 부지와 매매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 집문서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황급히 돌아와서 간절한 마음으로 서명을 한 뒤 무릎을 꿇고 영원히 그분의 소유가 되도록 넘겨드렸습니다. 주님은 그날 로버트 멍어의 삶을 받으셨고 그의 마음에 비로서 깊은 평화가 주님으로 인해 자리잡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형제를 위하여 깨어지는 삶

오늘부터는 케파 셈팡기가 지은 “형제를 위하여 깨어지는 삶”(IVP 소책자시리즈8)을 가지고 묵상을 나누겠습니다. 그는 1961년 회심하였고 그 직후 우간다 신앙부흥회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고(故) 몬도(Mondo)씨를 소개받았습니다. 그 후로도 종종 몬도씨를 만났는데, 빛가운데 행하는 삶을 강조하는 그에게 케파 셈팡기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몬도씨는 동아프리카 부흥에 대하여 알려주었습니다.1930년대 들어 몇몇 우간다인들은, 그들이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하고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핵심적인 가르침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깨달은 그리스도의 핵심적인 가르침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이 지점에서 경건의 시간을 갖는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멈춰서서 진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5장 23-24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간다의 그리스도인들은 마태복음 5장23절에서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은 취지의  계명을 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경건 생활을 즐기기 전에, 그날 하루 동안 잘못 대했을지 모르는 형제자매와 화목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마5:23). 그리스도는 우리의 개인적인 경건을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니라 막대한 값을 치르고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관계가 틀어졌을 때 우리의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스러운 것이 됩니다. 이런 문제는 이미 전도서에서 갈파하고 있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전5:1). 우리는 이점을 깨닫고 이의 해소를 위해 오늘 하루도 노력하고 있습니까?

 

수요일터예배 (6.15)

로버트 로젠탈이라는 심리학자는 1960년에 진행한 학생의 지능지수에 관한 실험을 통해 사람은 남들이 믿고 기대하는 대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냈습니다. 그는 무작위로 몇 개의 학교를 골라 학생들을 테스트 한 뒤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제자들에게 새로운 학업테스트를 해봤는데 학업 성취도가 크게 향상될 학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어서 말하기를 “결과를 알려드릴 테니 참고만 하시고 공개하지는 말아주세요. 다만 몇몇 학생들은 정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로젠탈이 실시한 새로운 테스크는 평범한 지능지수 테스트였고, 잠재력이 크게 나왔다는 학생들도 무작위로 선별한 보통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는 타인의 믿음이 개인의 잠재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학년이 끝날 때 로젠탈은 다시 학교를 방문하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선생님에게 잠재력이 크다고 지적한 학생들의 영어성적과 수학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입니다. 그는 전 학생에 대한 지능지수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잠재력이 크다고 알려준 학생들은 일 년 만에 지능지수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오랬동안 증가추세를 유지했습니다.”(탈 벤 샤하르 강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78-79). 결국 학생의 지능지수가 향상된 것은 아이들에 대한 선생님의 신념이 변하면서 일어난 결과인 것입니다. 선생님의 관심과 믿음이 그들의 잠재력을 일깨운 것입니다. 이런 실험의 결과는 긍정의 심리학에서 삶의 긍정적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자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은 긍정심리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긍정의 태도가 전부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도우심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이 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완성하실 때까지 우리에게 인내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결과를 주님 손에 맡기고 주님을 신뢰하면서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뚜벅뚜벅 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