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2

 

신약에 이르면 12제자를 선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들의 출신은 모두 미천한 가문들입니다. 그 중에 6명은 모두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신 뒤  2틀이내에 만난 사람들로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이들 모두 메시야에 대한 기다림이 간절했던 사람들이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따랐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열 두 사도로 택하신 이유는 로마를 무찌르고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구원할 왕이나 장수 그리고 부자를 만들어 주기 위해 택한 것이 아닙니다. 그 목적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결과 영생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흘러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 가운데 예수 믿어 부자가 되고 권력자가 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선택의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죄 사함받고 영생을 얻게 되었기에 이들은 복음의 사신이 된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축복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영적인 측면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열심히 노력한 자들이 먼저 거두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자이건 불신자이건 같습니다. 그것은 해가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는 것과도 같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복을 주시는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문제일 뿐이나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게 됩니다.

 

그러므로 빌게이츠와 달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인생관은 180도 전환됩니다. 먼저 세상에서 우리의 낮음에 대하여 우리의 재산 구조 삶의 구조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과 비교하여 낮을 지라도 두려워 하거나 괴로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누구도 세상의 것을 가지고 영원한 나라로 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많이 가진자도 가져가는 것이 없고 적게 가진 자도 가져가는 것이 없기에 삶에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족한 것입니다. 이는 비교의식에서 마음에 평강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무한한 감사가 우리에게 있으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과 이웃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준비하고 계십시요. 하나님의 때가 되면 준비된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입니다. 어떤 분야든지 1만시간은 들어야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1만시간은 매일 3시간씩 전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10년이 걸려 달성되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준비를 갖추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역시 여러분을 선택하셔서 그 나라를 위해 쓰임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SBCwebfeature신예현 – 하나님이 가리키는 곳으로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