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ABC (다윗과 골리앗)사무엘 상 17장
굳센 믿음을 가지고 싶다 – 그리스도의 말씀을 자꾸 들으면 됩니다. 믿음을 실제의 삶에 적용하고 싶다 – 믿음의 ABC를 가지고 시작하면 됩니다 오늘은 사무엘상 17장31-54절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소재로 믿음의 ABC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A –Accentuate positive aspects: 난관을 돌파할 지혜가 나올 때까지, 적의 강점&약점, 나의 강점&약점
어려움에 봉착하였을 때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십시요. 믿음은 하나님께서 아직 우리에게 남겨두신 것이 무엇인가 헤아리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길을 찾아나서기를 바랍니다.
엘라 골짜기에 골리앗이 등장하였으니 이는 이스라엘 중에 필적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키는 3미터 정도되고 갑옷만 57킬로 그램의 무게에 머리에는 놋투구를 쓰고 전신을 무장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한 숨만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다윗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어떻게?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책의 저자인 Malcolm Cladwell 은 그 이유를 자세히 적고 있습니다.
사울 왕은 신체적인 힘을 기준으로 힘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힘이라는 것이 다른 형태로 – 규칙을 깨뜨린다든지, 힘을 대체할 스피드나 기습과 같은 – 올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 전체도 같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 같은 실수는 오늘날도 많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울과 이스라엘은 골리앗이 누구라는 것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골리앗의 신장과 여러 체격조건을 보고는 결론을 내리기를 우리는 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골리앗의 약점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성서에 기록된 골리앗의 행동을 보면 여러가지 의문이 떠오릅니다. 그는 방패를 든 소년과 함께 평지로 내려왔습니다. 방패를 든 사람들은 고대에 궁사를 동반하여 전투에 참가하곤 했는데 이는 궁사는 자신을 보호할 방패를 가질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대일 칼싸움에서 골리앗은 왜 방패를 든 소년이 필요하였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 왜 다윗에게 “내게로 오라”고 말하였을까요? 성경은 골리앗이 천천히 움직인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아무런 무장을 하지 않은 다윗에게 신속하게 다가가지를 못하였습니다. 막대기 한 개만을 가지고 간 다윗을 보고 “막대기들 sticks”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의학 전문가들이 믿고 있는 바는 골리앗이 소위 acromegaly(거인증)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키가 큰 사람은 Robert Wadlow 였는데 이 사람이 거인증으로 고통을 당하였고(2미터 70센티) 죽을 때도 계속 자라고 있었다고 합니다. 거인증에는 공통된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신경을 압박하여 심각하게 시력이 제한되거나, 이중으로 보이는 시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인도할 소년이 필요하였습니다. 세상이 흐릿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윗이 자기에게 올 때까지 다윗을 잘 볼 수 없었고 무슨 전략으로 자기를 칠지 잘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오라” 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들고 있는 막대기는 두 개로 보였습니다. 산등성이에서 멀리 이스라엘이 보았던 것은 엄청나게 무서운 거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거인의 거대함 자체가 그 거인에게 약점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모든 종류의 거인들과 싸우는데 있어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강력하고 힘있어 보이는 자는 그들이 보이는 것처럼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이를 간파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강점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이미 물매를 던지는 기술에는 달인이 되어 사자와 곰에게 던져 이들을 물리치는 경험도 여러 번 하였습니다. 고대 근동의 전쟁은 중장보병, 기병, 궁사나 물매와 같은 무기로 무장한 발사체 군사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중장 보병은 기병에 강하나, 움직임이 둔하여 발사체 군사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약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병은 발사체 군사들이 맞추기 어려운 빠른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에게는 강하였습니다. 다윗은 움직임이 둔한 골리앗에게 가서 물매를 던지면 정확히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물매는 초당 34미터를 날라가기에 35미터에 접근하였을 때 순식간에 골리앗의 유일한 약점인 이마에 던져 기절 시키거나 두개골을 쪼개고도 남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45구경 권총을 들고 칼을 찬 사람과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의 군복과 칼을 버린 것입니다.
Believe in the promise of the Lord: 주님의 약속을 믿어라 약속을 믿어야 용기가 오고 용기가 와야 지혜를 실현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1Sa 17:45-47 KOR)
약속을 믿고 나갈 때 우리의 길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루어져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예로 다윗의 예를 든다- 사울 왕을 엔게디 동굴에서 살려보낸 것. 심지어 예언이 성취된 사례이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돌에서 떡을 만들어내라고 주문하단든지, 하나님의 기적 아니면 헤어날길이 없도록 자신의 환경을 만든다든지 하는 태도는 죄악된 태도입니다.
Commit yourself to the Lord: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다윗은 용기와 믿음에 의해 능력을 받고 골리앗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이 재빠르게 접근하는 것을 잘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너무 크고 느리고 흐릿한 시력을 가져 다윗이 생각하는 전략을 알아채리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신앙은 능동과 수동이 잘 어우러져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힘을 벗어난 것은 수동이 어울리는 지점입니다.
Gino D’Achille – David and Goliath from the Bible Stories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