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9 | 체포당하신 그리스도 (마가복음 14장 43-52절)
주님의 체포는 유다의 입맞춤을 신호탄으로 하여 일어났지만 여러가지 사건들과 교훈이 교차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마음에 되새겨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께서는 연약해서 붙잡히신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범죄자처럼 체포당해 가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주님은 말고의 귀를 치료하시고 폭력에 대해 선대하시는 모습을 유다에게도 적대자들에게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온순하게 가야바의 관정으로 끌려갔던 것입니다. 이런 폭력 가운데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비폭력적인 방법은 전 인류의 역사에서 따라갈 수 없는 가르침으로 오늘날도 우리들은 이 가르침을 붙뜰고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가정, 사회,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상황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분별하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성취해 나가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야만 합니다.
2. 우리는 때때로 상식을 초월하는 주님의 가르침을 배워야만 합니다.
3. 우리는 원수까지 사랑하시는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