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과 그리스도

요한복음 8장 12-20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시기 6개월 전 가을에 유대인의 명절 중 하나인 장막절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약 1480년 전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서 머무를 때를 회상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하는 축제였습니다. 이 축제의 행사 중 하나로 여인의 뜰에 큰 횃불을 4개를 켜놓고 매일 저녁 남녀가 춤과 노래로 구원의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횃불이 켜진 어느 저녁으로 판단됩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이 오는 13개의 나팔모양 헌금함 앞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서 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하나님은 인도하셨던 사실을 회상시키면서, 당신이 바로 불기둥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유대백성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구원은 출애굽 당시 애굽 지역에서 시내 광야로 지역만 이동한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분은 세상의 빛으로서 어두움의 근본인 마귀들과 인간의 타락한 본성인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죄와 사망로부터 구원하여 생명의 나라로 옮기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시려는 것입니다. 물론 바리새인들로 대표되는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여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분을 본받아 살면서 섬기는 삶으로 세상을 마치게 됩니다(요12:24-26). 그럼으로써 어두움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가지고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