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반응들과 그리스도

요한복음 7:40 – 52절
장막절 중간에 성전에 오르셔서 당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바로 그리스도로서, 당신을 믿는 자는 구약에 약속된 생명의 강물을 먹을 수 있다는 예수님의 외침은, 사람들의 마음의 밭에 뿌려져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모든 사람은 죽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맞는지 여부를 확실히 분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사도 요한은 50년 전을 회고하면서 오늘 본문의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즉 인간의 영원한 운명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사실은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을 통해 이해될 수 있고, 그분의 가르침을 나의 인생관과 세계관으로 삼고 살아가면 삶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은 틀림없다고 하여도, 지금도 살아계셔서 만유를 통치하신다고 선포된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이에 대하여 여러 간증도 하고, 능력도 선보이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분을 만나기 전에 우리의 죄가 씻김을 받고 삶이 거룩하게 변하여야만 합니다. 이를 담당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그분은 주님의 이름으로 오셔서 죄의 문제를 지적하시고, 예수님을 믿어 의를 덧입으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세상의 임금 노릇을 하는 마귀는 이미 심판을 받아 쫓겨났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바로 이렇게 내가 변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위해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며, 그렇게 주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