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에 대한 약속과 그리스도


요한복음 7장 37-39절
AD29년 10월 초 장막절이 끝날 때 예수님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가운데서 당신이 생수의 강의 공급자라는 사실을 외치셨습니다. 그 생수의 강은 다름 아닌 그분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님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셨기 때문에, 즉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한 대속의 수단을 마련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승천하시기 전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아직 예수님의 백성들에게 계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왜 성령께서 강림하셔야만 하겠습니까?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방법과 계획 때문입니다. 성부께서는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께서는 인간이 되셔서 속죄를 이루셔서 구원을 받을 방법을 마련하시고, 성령께서는 확보된 구원을 죄인들에게게 적용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의 최고 목적은 각 사람이 돌이켜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하는 삶입니다. 오늘 장막절 외침 후 약 8개월이 지나 AD30년 5월 경 돌아오는 칠칠절 즉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사 교회를 창설하시고 세상의 죄악됨과 구원의 방법인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악됨에 대하여 깨진 심령을 가진 사람들만 예수 앞에 와서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으며, 성령님의 충만을 받게 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한 사람은 어떤 충만과 권능의 느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과 주님의 뜻을 행하여 여러 선한 일을 많이 이루지만 정작 자신은 ‘무익한 종’이라는 의식이 있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