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의 마음과 그리스도(2)


요한복음 7장16-18절
AD29년 10월 초 장막절 중간이 되어 돌연 성전에 올라가셔서 가르치시는 30 초반의 갈릴리의 청년과 유대의 대제사장들과 율법사 등을 포함한 유대 전 지식층 사이에 관전자인 대중을 앞에 두고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싸움은개인이죽느냐사느냐정도가아니라, 민족의운명이달려있는토론이고, 더나아가각개인의영원한운명이달려있었습니다. 예수 자신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 온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들이 매일 암송하는 구약성경이 증거하는 바로 그 메시야라는 주장을 거침없이 펼치면서, 엄청난 구원의 표적들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에 대한 불순종 때문에 멸망받았는데, 하물며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된 바로 그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셨어도, 창조주에 대한 순종을 거부한다면 그 벌이 얼마나 중하겠습니까? 그러나 만약 예수의 메시지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면 유대인들은 순종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떻게 이를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표적이외에도, 하나님 중심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가르친 교훈을 행하면 알 수 있다고 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분의 교훈을 순종하면 분별력이 얻어집니다. 그것은 좋은 요리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맛을 보아야 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이심을 믿고 사랑하는 자만이 그분의 교훈을 실천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명은 자아중심적인 인간본성과는 상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의 특징은 예수를 주님으로 섬기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어서, 주님이 마지막 심판의 날 모든 자 앞에서 자랑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