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

요한복음 7장 1-13
요한복음 7장부터 10장 21절까지는 초막절에 일어나 예수님의 강화와 표적을 다루고 있습니다. 모세 율법은 1 년에 3 번은 이스라엘 모든 남자가 반드시 하나님 앞에 보이도록 규정하고 있으며(출34:23), 그 3번은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유대인들의 살해 의사 때문에 칠칠절이 있었지만, 주님은 올라가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6장 사건이 일어난 후, 7개월이 흘러 초막절이 다가왔습니다. 때는 AD 29년 10월 경으로 6개월 지나면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부활 승천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배경을 전제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동생들이 보기에 자신의 큰 형님이 갈릴리에서만 돌아다니고 유대로 가지 않는 것을 보고 마음에 좋지 않게 생각하여 유대에 가서 큰 이적들을 행하여 떨어진 추종자들을 모으라는 권고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7개월 전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고 그 다음날 가버나움 회당에서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기적의 의미를 강화하자 불쾌하게 여긴 제자들 중 많은 사람이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원하는 것은 당신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시는 것이지, 추종자를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목적이 틀리기 때문에 육신의 형제들의 권고를 들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그리스도의 태도를 본받아야만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성취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만 합니다. 이런 사람이 나타날 때 비로소 세상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