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양식과 그리스도(2)

요한복음6장 25-36절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고 육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예수님을 찾아온 군중들에게 썩지 아니하는 양식을 위해 일할 것을 요구하시면서, 이 양식은 주님 자신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양식을 위해서는 일을 한 대가로 얻는 것에 익숙한 무리들은 무슨 일을 하여야 썩지 아니하는 양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주님은 당신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대답하심으로 썩지 아니하는 양식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이들의 조상은 광야에서 만나를, 모세를 통해 불같은 율법 즉 토라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그림자요 참된 생명을 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 대신 하늘에서 내려오는 참된 양식, 참된 토라는 예수 자신입니다. 이를 알지 못한 군중들은 그런 양식을 달라고 요청한 것은 예수님을 믿으면서 세상의 것들에만 초점을 두는 신자들과 같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살과 피가 이들을 위한 참된 양식임을 설교하시나 오히려 무리는 예수님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주님으로 부르는 분은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와 찢기신 그분의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고 마시게 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부활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만유의 주님으로 영원히 다스리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승진도, 부를 획득하는 것도, 명예를 포함하여 모든 것이 주님의 통제 하에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