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하시는 그리스도 – 신앙의 목적(2)

요한복음 5장 41-44
구약 성경이 자신을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경학도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거절한 이유를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그들 상호간에 영광을 구하고 있지 유일하신 참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반하여 예수님은 사람에게서 영광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고 있었기에 이들의 생각과 예수님의 모습은 결부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이 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그 대신에 서로 간에 영광을 구하였고,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그 뜻을 행하려고 하였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동인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그리스도로서 영접하기를 거절한 이들에게 그들의 욕망 즉, 로마로부터의 독립 등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로 영접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역사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랍비 아키바가 바르코흐바를 다윗의 별로 지칭하여 로마에 반기를 든 제3차 유대 로마 간의 전쟁입니다(AD132). 이 사건으로 유대인들은 유대 땅에서 추방되어 2천년 동안 유대 땅에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참된 메시야 예수를 거절한 사람들에게 미혹하게 하는 힘을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을 믿게 하십니다. 그것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을 내리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들은 진리의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