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1-47
AD29년 어느 명절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주님은 신성모독으로 죽이려고 하는 둘러싼 유대인들에게 당신이 재판장으로 임명되셨고, 이를 위해 모든 사람들을 무덤에서 다시 살리실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선언하시면서,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5 가지 증거를 제시하셨습니다. 그중 4 번째 증거로 구약성경을 제시하셨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구약성경 중 이사야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서는 8세기경 선지자 이사야서에 의하여 쓰여진 책입니다. 그중 2장 1-5절은 말일에 모든 이방 민족들이 시온 산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께로 모여들어 율법과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인류가 꿈꾸는 평화가 전 세계에 확립된다는 비전을 선포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활동할 당시 유대 백성들은 약소국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을 압제하는 모든 이방의 백성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율법과 교훈을 배우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몰려든다는 비전은 정말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비전이 언제 이루어지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선지자는 그 시기를 ‘말일’이라고 못박고 있습니다. 그 말일은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교훈을 베푸시고,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 승천하신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2:3절에 예언된 것과 같이 ‘율법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으로 지칭된 복음은 성령께서 강림하신 예루살렘 마가 다락방으로부터 시작하여 전 인류에게 전파되어 한반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할 것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모두 성령님에 의하여 중생한 자들이며,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달아 심령이 가난하 자들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워 실천하기 위해 주님의 몸인 교회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교회는 바로 영적으로 여호와의 산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입니다. 이로 인하여 전 세계에 참된 평화가 찾아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가 영원히 확립되는 때는 주님의 재림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될 때이며 그때 이사야 2:1-4의 예언은 완전하게 성취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