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28-29
요새 아베 정부를 비롯한 일본 우익 인사들에 의한 일본의 우경화에 대하여 13년 전 김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예견하였습니다. ““한국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일궜습니다. 한국은 이제 민주주의의 튼튼한 뿌리 위에서 세계의 큰 봉우리가 될 것입니다. 반면 일본은 민주주의를 스스로 일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은 군국주의에 사로잡혀 급격히 우경화되고 주변국과 큰 갈등을 일으킬 것입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 튼튼한 민주주의 국가를 국민이 스스로 일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형 민주주의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민주주의 자체가 국가발전의 근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백성이 주인이 돼 나라 운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는 보편적인 가치”라면서 “백성이 나라를 통치할 사람을 선출하고 잘못하면 바꾸는 것, 이 민주주의 원칙은 세계 공통”이라고 말하면서, 민주주의는 대가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에 따르면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고 역설적으로 이로 인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튼튼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는 “어떤 군부나 독재자도 이제는 민주주의를 안 하면 못 배기고 다신 군사쿠데타를 꿈꾸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세 번이나 독재자를 극복했다. 우리 손으로 민주주의를 반석에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한국과 달리 일본은 민주주의의 주체가 없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는 “최근 일본이 급격히 우경화되는 것은 일본 사람들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하지 않아 민주주의의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라면서 “전후 군국주의에 빠졌던 일본은 갑자기 (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하고 난 뒤 맥아더의 요구에 따라 민주주의를 해야만 하였습니다. 즉 일본은 민주주의 주체세력이 없는 것”이라고 진단한 것입니다. 이렇게 국민 전체가 희생을 감수하면서 민주화 과정을 겪은 한국과 달리 일본은 별다른 노력없이 민주주의를 받아들였으니 군국주의 망령이 쉽게 부활했다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논지입니다.
이런 진단은 폴케네디의 진단과 일치합니다. 폴 케네디는 21세기 아시아 태평양 시대의 중심국가는 일본도 중국도 아니고 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 첫째, 사회적 도덕심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고, 둘째, 문화에 혼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고, 셋째,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된 나라이다 라는 세 가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도덕심은 기독교의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일본은 잡신 국가이고,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로서 제대로 종교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또한 문화에 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한류로 표현되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자유민주주의는 오직 한국 뿐인데, 일본은 군국주의이고, 중국은 공산주의를 그 이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3 가지 요소를 가지고 아시아 태평양 시대를 리드할 국가는 오직 한국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희생이 없는 종교에 대하여 간디는 7가지 사회 악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희생은 오직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 이유는 자기를 희생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사랑하여 그것을 본받고자 하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